강레오 셰프 "남편으로서 책임..사랑으로 보답"

문완식 기자  |  2012.06.08 15:33
강레오 셰프(왼쪽)와 가수 박선주 ⓒ스타뉴스


오는 27일 가수 박선주(41)와 웨딩마치를 울리는 강레오(36) 셰프가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강레오 셰프는 8일 오후 3시30분 자신이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인 케이블채널 올'리브 '마스터셰프 코리아'(이하 '마셰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고민 끝에 저희 프로그램을 아껴주시는 시청자분들께 모자란 글 솜씨지만 감사의 인사 전하기 위해 글을 올립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마셰코'통해 요리사로서 과분할 만큼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기에 늘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라며 "또한 좋은 인연을 만나 결혼까지 할 수 있게 되어 저에게 있어 올해는 결코 잊지 못할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강 셰프는 "갑작스런 결혼 소식에 놀라신 분들도 계시고 또 저희의 만남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 주시는데 대해 저 또한 사실 조금 놀라고 있습니다"라며 "저는 요리사입니다. 그리고 지금의 '마셰코'를 만들어 내고 있는 많은 참가자분들과 노희영 고문님, 김소희 셰프님, 이 프로그램을 위해 밤낮으로 고생을 아끼지 않으시는 수많은 스태프 중 한사람일 뿐입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행여 저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이 이 프로그램을 만드는 모든 분들의 노고에 누가 되지 않길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입니다"라며 "앞으로 지금껏 그래왔듯 요리사로서의 자부심과 한 사람의 남편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여 저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마셰코'의 종영까지 함께 해주시고 많은 관심과 사랑,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강레오 셰프와 박선주는 오는 27일 오후 6시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올해 초 양가의 상견례를 마치고 그간 조용히 결혼을 준비해 왔다.

두 사람은 양가 친척,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결혼식 이후 별도의 신혼여행은 계획 돼있지 않으며 각자의 일정에 맞춰 오는 7월 초 동반 출국, 당분간 영국 런던에 머물며 신혼을 맞이한 뒤 일정이 끝나는 대로 한국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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