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가 두 남자 사이에서 고민에 빠졌다.
MBC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극본 조정화·연출 강대선)에서 슈퍼 알파걸 황지안 역을 맡은 김선아는 자신을 좋아하는 두명의 남자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놓였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 된 '아이두 아이두' 6회에서는 황지안(김선아 분)이 박태강(이장우 분)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약혼자 조은성(박건형 분)에게 알리는 내용이 그려졌다.
지안은 자신의 집 앞으로 찾아온 은성에 임신사실을 털어놓으며 맞선상대였던 은성과의 관계를 정리하려고 한다. 하지만 이미 지안을 좋아하게 된 은성은 부모님들이 마련한 상견례 자리에서 지안을 데리고 나가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또한 초음파 사진을 보고 지안의 임신 사실을 눈치 챈 태강도 지안의 임신고백을 기다리며 마음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태강은 "그 여자 만약 진짜로 임신하거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묻는 친구의 질문에 망설이지 않고 "그럼 책임져야지"라고 대답하며 지안과의 로맨스 시작을 알렸다.
과연 누구를 선택해야 할까.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특히 14일 방송에서 은성이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뒤에는 지안을 임신시킨 연하의 태강보다 뒤에서 지안을 지켜보는 듬직한 은성에 대한 응원의 목소리가 더 커졌다.
이날 방송이 끝난 뒤 시청자 게시판에는 "지안을 좋아하는 은성의 애틋한 마음이 안타깝다"며 "현실적으로 지안과 은성이 이어지게 해달라"고 요구하는 글이 줄을 이었다.
여성 시청자들의 지지가 둘로 나뉜 가운데 김선아가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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