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라, 음원1위보다 더놀랄일은..'고수 창법구사'

길혜성 기자  |  2012.06.15 10:24
신보라 ⓒ스타뉴스


'개그콘서트'의 대세 개그우먼 신보라가 개그가 아닌 노래로 또 한 번 일을 낸 가운데, 수준급의 감성 창법 역시 관심을 끌고 있다.

신보라는 지난 14일 SBS 수목 드라마 '유령'의 OST인 '그리워 운다'의 음원을 공개했다.

이 곡은 15일 오전 한 때 국내 최대 음악사이트 멜론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다른 여러 음악사이트들의 차트에서도 톱 10안에 진입했다.

신보라는 KBS 2TV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 '용감한 녀석들'의 이름으로 발표한 '아이 돈 케어'에 이어 또 한 번 음원 차트를 강타했다.

'그리워 운다'는 솔로곡인데다, 신나면서도 재미난 용감한 녀석들의 노래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곡이라 이번 차트 진입은 더욱 눈길을 끈다.

서해원이 작사하고 외국 작곡가 팀이 멜로디를 쓴 '그리워 운다'는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듯 애잔한 발라드다. 여기에 음폭의 변화가 나름대로 심하며, 하이라이트에서 최고 고음을 이끌어 내는 보통의 발라드와는 달리 이 부분에서 오히려 감정선은 한 칸 내려 잔잔하게 다가간다. 즉, 하이라이트 직전을 들으면 하이라이트 부분에서는 마냥 고음을 지를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지만 예상과 다른 구성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구성의 노래는 감정에 무척 충실해야 해야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는 만만치 않은 곡이다. 그렇지 않으면 어색하게 다가가기 마련이다. 가수 이승철의 경우, 이 방면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이고 있기에 현존 최고의 감성 보컬리스트로 꼽히고 있다.

신보라가 가수로친다해도 신인급인 점을 고려하면, 그녀는 '그리워 운다'에서 수준급의 감성 보컬을 뽐냈다 할 수 있다. 듣는 이들을 전혀 어색하게 만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간 빼어난 고음 실력도 자랑했던 신보라이기에 '그리워 운다'에서의 감성 창법은 높은 평가를 이끌어 내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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