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민, 애국심 뭉클 '불후2' 양희은 1편 최고점(종합)

윤성열 기자  |  2012.06.16 20:01


가수 홍경민이 진한 애국심을 자극하는 무대로 '불후의 명곡' 양희은 특집 1탄 최고점을 달성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2')에서는 제35대 전설 양희은 특집 1탄이 전파를 탔다. 6개의 가수(팀)이 경합을 벌인 결과, 홍경민이 390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홍경민을 비롯해 소냐, 윤하, 킹스턴 루디스카, 슈퍼주니어 려욱, 홍경민, 디셈버 DK 등은 각각 색다른 편곡의 과정을 거쳐 멋진 무대로 관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첫 순서로 나선 디셈버 DK는 양희은의 '내 님의 사랑은'은 선곡해 무대에 섰다. 기타연주에 맞춰 감성 깊은 보이스로 도입부를 시작한 그는 특유의 바이브레이션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애절함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하얀 목련'으로 무대에 오른 슈퍼주니어의 려욱은 진한 여운이 남는 감동적인 무대로 디셈버 DK를 누리고 첫 1승 챙겼다. 려욱은 이어 무대에 오른 인디밴드 킹스턴 루디스카까지 누르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네 번째 순서로 등장한 소냐에게 발목을 잡혔다. 록 버전으로 편곡한 '한계령'으로 파워풀한 무대를 선사한 소냐는 이어 윤하까지 누르고 2연승을 챙겼다.

윤하는 '네 꿈을 펼쳐라'를 자신만의 에너지 넘치고 당당한 무대로 재해석해 양희은에게 극찬을 받았지만, 소냐의 벽을 넘지 못했다.

1부 마지막 순서로 오른 홍경민은 '늙은 군인의 노래'를 선택했다. 홍경민은 무대에 앞서 "6월이 호국보훈의 달이기 때문에 이 곡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무대에서 노래 가사에 걸 맞는 웅장한 분위기에 36명의 중창단과 함께 하모니를 맞추며 평가단과 시청자들에게 가승 뭉클한 전율을 선사했다.

홍경민의 감동적인 무대에 양희은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결국 홍경민은 386점을 얻은 소냐를 제치고 390점을 받아 최고점의 영예를 누렸다.



한편 홍경민과 함께 경합을 벌이는 울랄라세션, 케이윌, 노을 강균성&전우성, 에일리 인피니트 성규, 허각&허공의 무대는 오는 23일 '불후2' 양희은 특집 2탄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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