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셰코' 김미화·윤아름 탈락..오보아, 女유일 '톱8'

문완식 기자  |  2012.06.22 22:56


케이블채널 올'리브 요리 오디션프로그램 '마스터 셰프 코리아'(이하 '마셰코')에서 김미화와 윤아름이 최종 탈락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마셰코' 9회에서는 오보아가 중간 미션과 최종 미션을 연거푸 우승한 반면, 나머지 2명의 여성 도전자 김미화, 윤아름은 최종 탈락의 아픔을 맛봣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스터리박스 미션으로 달랑 쌀 한 봉지가 주어졌다. 쌀로 밥을 짓고 밥에 어울리는 반찬을 만드는 것이 이날 미션이었다.

노희영 심사위원은 "분명히 말하지만 핵심은 밥"이라며 "반찬에 신경 쓰다 밥맛이 없으면 안 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늘 접하는 밥이었지만, 도전자들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미션이었다. 유일한 외국인인 달라스는 시작부터 쌀을 쏟는가하면 뉴욕에서 온 김미화는 '꽁보리밥'을 준비하다 강레오 셰프로부터 "오늘 미션이 밥인데 왜 보리밥을 준비하느냐. 정신 차리라"는 쓴 소리를 들어야했다.

윤아름은 1시간이라는 주어진 시간을 고려하지 않은 채 돌솥에 밥을 하다 김소희 셰프로부터 "시간에 못 맞추면 밥이 설익어 돌 씹는 것처럼 될 수 있다"는 충고를 듣고서야 허겁지겁 냄비에 옮겨 다시 밥을 했다. 그는 "요리한다는 사람이 돌솥이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걸 까먹고 잊었다는 게 부끄럽다"고 말했다.

심사결과 유동률, 오보아, 김태욱이 우승후보에 올랐다. 유동률은 "밥도 괜찮았고, 반찬도 좋았다"는 평을, 김태욱은 "오늘 만든 음식 중에 제일 난이도가 높다", 나물을 내놓았던 오보아는 "눈에 보이는 게 산뜻했다"고 평가를 받았다. 우승자는 오보아였다.

이날 탈락미션은 '길거리음식의 재해석'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밥, 핫도그, 떡볶이, 어묵, 순대, 호떡, 닭꼬치, 붕어빵 등 길거리 음식을 이용, 고급레스토랑에서 파는 '럭셔리음식'으로 만드는 것.

미스터리박스 미션 우승자로 다른 도전자들 재료를 선택할 수 있는 오보아는 외국인인 달라스에게 순대, 제빵에 약한 윤아름에게 핫도그, 일식에 능한 김승민에게 호떡, 김미화에게는 '재해석'이 불가능해 보이는 붕어빵, 매운 것을 못먹는 박준우에게 떡볶이 등을 미션으로 분배했다. 도전자들은 자신들에게 불리한 재료에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이날 붕어빵에 도전한 김미화와 핫도그에 도전한 윤아름이 탈락했다. 오보아가 미스터리박스 미션에 이어 최종 미션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유일하게 남은 여성 도전자 오보아는 "전 이제부터는 생물학적으로는 여자지만 정신적으로는 여자가 되어서는 안되겠다. 더 강해지자 스스로"라고 다짐을 밝혔다. 이날 김미화와 윤아름이 탈락함에 따라 톱8에는 오보아, 김승민, 김태욱, 달라스, 박성호, 박준우, 서문기, 유동율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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