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철회' 최대현·양승은 주말앵커 됐다..보은인사?

김현록 기자  |  2012.06.23 18:08
양승은(사진 왼쪽) 아나운서와 최대현 아나운서 <사진제공=MBC>


파업을 철회하고 노조에서 탈퇴한 최대현 양승은 아나운서가 나란히 MBC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에 발탁됐다. 이에 한동안 잠잠했던 보은 인사 논란이 재점화될 전망이다.

23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최대현 양승은 아나운서는 이날 방송되는 '주말 뉴스데스크'에서 나란히 앵커를 맡아 뉴스를 진행한다.

지난달 1월 30일 시작된 MBC 노조 파업이 140여일을 훌쩍 넘겨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두 아나운서는 각기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들어 지난달 차례로 노조에서 탈퇴하고 파업을 철회, 논란과 화제의 중심에 섰다.

양승은 아나운서의 경우 노조 탈퇴 직후인 지난달 12일부터 정연국 사회2부장과 함께 이미 '주말 뉴스데스크' 새 앵커로 발탁돼 뉴스를 진행해오고 있었다.

당시에도 이미 양 아나운서의 '뉴스데스크' 앵커 발탁을 두고 보은 인사 논란이 일었다. 노조 탈퇴 이후 낮 뉴스 진행 등을 맡았던 최대현 아나운서까지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 자리에 나란히 앉으면서 '파업 철회에 따른 보은 인사' 논란이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 MBC 관계자는 "정연국 앵커가 사회 부장을 겸하고 있어 업무 부담이 과도해 논의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며 "뉴스를 진행할 능력이 있는 아나운서 인력이 자연스럽게 투입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아나운서는 다음달 개막하는 런던올림픽 방송에서도 중책을 맡는다. 양승은 아나운서는 런던 현지에서 뉴스를 진행하며, 최대현 아나운서는 올림픽 방송 MC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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