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고', 韓영화 전쟁..개봉 첫주 주말 박스1위

이경호 기자  |  2012.06.25 06:40


고현정 주연의 영화 '미쓰고'가 개봉 첫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쓰GO'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6만 8622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33만 1514명이다.

'미쓰GO'는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소심한 여인 천수로(고현정 분)가 우연히 한 수녀의 심부름을 맡게 되면서 500억 원이 걸린 범죄에 얽히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고현정 유해진 성동일 등이 출연한 코믹 액션 범죄극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미쓰고'는 지난 6일 개봉 후 사흘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지난 24일 '마다가스카3'에게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여전히 관객동원에 힘쓰고 있다.

'미쓰고'는 '후궁:제왕의 첩'과 '아부의 왕' '내 아내의 모든 것' 등에게 바짝 뒤를 쫓겨 관객 대박 효과는 이뤄내지 못했다. 앞서 개봉한 '후궁:제왕의 첩' '내 아내의 모든 것'이 흥행 탄력을 받았던 개봉 첫주에 비하면 다소 빈약하다.

한편 이번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는 '후궁:제왕의 첩'이 22만 4354명을 동원해 '미쓰고'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218만 7839명이다. 이어 '마다가스카3'가 21만 9163명을 동원해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아부의 왕'이 21만 3883명을 불러모아 이름을 올렸다. 누적관객은 27만 546명이다. 이어 '내 아내의 모든 것'이 17만 9370명을 동원 5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414만 42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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