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결한장' 하와이영화제 초청..퀴어영화 1위 눈앞

전형화 기자  |  2012.06.25 08:48

김조광수 감독의 첫 장편영화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이하 두결한장)이 하와이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흥행몰이도 하고 있어 겹경사를 누리게 된 셈.

25일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두결한장'은 올해 10월 열리는 하와이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하와이국제영화제는 매년 8만명 가량을 불러모으는 영화제로 그동안 한국영화를 많이 소개해왔다. 올해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초청됐다.

뿐만 아니라 '두결한장'은 퀴어영화로 이례적인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2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1일 개봉한 '두결한장'은 24일까지 1만9796명을 불러 모았다. 65개 스크린에서 거둔 성과다. 지금 같은 추세라면 퀴어영화 역대 흥행 1위를 갖고 있는 '후회하지 않아'(4만 8000명)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은 부모님의 성화에 못 이겨 위장결혼이라는 계략을 꾸민 게이 민수(김동윤 분)와 아이를 입양하기 위해 위장결혼에 동참한 레즈비언 효진(류현경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커밍아웃을 한 김조광수 감독은 10대 게이의 풋풋함을 그린 '소년, 소년을 만나다'와 20대 초반 게이들의 군대 에피소드를 담은 '친구사이?'에 이어 30대 게이 이야기인 '두결 한장'으로 첫 장편영화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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