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스위즈비츠, 원더걸스 美앨범듣고 흥분"

윤성열 기자  |  2012.06.26 16:40
박진영(왼쪽)과 스위즈비츠 ⓒ임성균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미국 힙합 프로듀서 스위즈 비츠에게 원더걸스의 앨범을 들려줬다고 전했다.

박진영은 26일 오후 서울 강남 레스모아 매장에서 열린 글로벌브랜드 리복의 파트너쉽 체결식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수년간 리복의 콜라보레이션 파트너로 활동해온 스위즈 비츠도 참석했다.

박진영은 스위즈 비츠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그에게 원더걸스의 미국앨범을 틀어줬다"며 "너무 흥분하면서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진영은 "물론 서로 대화를 나누는 것 자체도 좋지만, 그런 게 어떤 말보다 좋은 것 같다"며 "스위즈 비츠가 이번에 자신이 디자인한 신발을 보여줬은데 너무 상상 못한 디자인이어서 나 역시 입을 다물 수 없을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R&B여가수 알리샤 키스의 남편으로도 유명한 스위즈 비츠는 미국 힙합 음악계의 간판 프로듀서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로 인정받고 있다. 수년간 리복의 콜레보레이션 파트너로 활동해오는 등 박진영과 여러 가지 면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다.

스위즈 비츠는 이날 "박진영은 정말 천재"라고 치켜세우며 "이미 오래전에 만난 적이 있는데 처음 만났을 때부터 뭔가 다르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스위즈 비츠는 "그의 창의력과 음악에 대한 전문성이 리복 브랜드 클래식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위즈 비츠는 끝으로 "이제 박진영과 새로운 형제가 되었다"며 "단순히 우리나라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프로젝트다. 더 많은 혁신적인 것이 이뤄질 것이다"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박진영은 향후 리복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제품의 디자인부터 마케팅 전 과정에 참여하는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게 된다. 박진영은 오는 7월 리복과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공동 제작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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