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걸·빅뱅, 美'그래미닷컴' 최다 조회수..K팝 저력

박영웅 기자  |  2012.06.27 08:47
원더걸스 <사진=그래미닷컴>


국내 가요계를 대표하는 K팝 그룹들이 미국 '그래미'의 선택을 받았다.

27일 미국의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 그래미어워드 공식홈페이지 '그래미닷컴'은 '트렌딩 포토' 섹션을 마련, 최근 가장 많은 조회수와 댓글 등 뜨거운 반응을 얻은 사진의 주인공으로 원더걸스를 꼽았다.

지난 14일 소개된 원더걸스의 사진은 MBC '쇼! 챔피언'에 출연한 원더걸스의 무대 모습을 담은 것으로, 이 방송에서 멤버들은 컴백 후 첫 1위 트로피를 품에 안기도 했다.

원더걸스는 3년 전 그래미와 인연을 맺었다. 원더걸스는 세계적인 힙합그룹 블랙아이드피스의 윌 아이 엠의 초청을 받아 '2009 그래미 어워즈 아트 전시회'에 참석한 바 있다.

원더걸스에 이어 음악 팬들의 큰 관심을 받은 가수는 아이돌 그룹 빅뱅. 지난 6일 빅뱅의 국내 컴백을 알리는 '현대카드 리몬스터 프로젝트' 제작발표회 사진은 2위를 차지했다.

빅뱅 <사진=그래미닷컴>


3위는 그래미도 감동한 샤이니의 사진이다. 지난 21일 그래미닷컴을 통해 소개된 이 사진은 불치병에 걸린 미국인 소녀 도니카 스털링이 샤이니 멤버들과 만난 사진으로, 훈훈한 감동을 전한 바 있다.

그래미닷컴은 "15살의 소녀 도니카 스털링의 꿈이 이뤄졌다. 도니카는 20일 가장 좋아하는 케이팝 밴드 샤이니와 한국에서 만남을 가졌다"고 사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수많은 세계적인 팝스타들을 제치고 원더걸스와 빅뱅, 샤이니가 사진 1장만으로 가장 많은 조회수를 올렸다. 이로써 K팝에 대한 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증명된 셈이다.

현재 원더걸스는 일본 활동을 앞두고 국내 활발한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으며, 빅뱅은 지난해 2011 MTV 유럽뮤직어워드(이하 EMA)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월드 와이드 액트'(Worldwide Act)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후 큰 관심 속에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샤이니 <사진=그래미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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