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C, 2년만에 밴드활동..10월 '뜨거운감자' 컴백

박영웅 기자  |  2012.06.27 12:09
뜨거운감자 <사진제공=다음기획>


가수 김C가 올 가을 밴드 뜨거운 감자로 돌아온다.

지난 3월 솔로 첫 음반을 발표하고 일렉트로닉 음악을 선보였던 김C는 오는 10월 자신이 이끄는 밴드 뜨거운 감자의 새 앨범을 발표한다. 약 2년 만에 발매되는 새 음반이다.

김C 측 관계자는 27일 스타뉴스에 "김C가 지난주부터 본격적으로 새 앨범 구상에 들어갔다"면서 "여름 기간 내내 작업에 몰두한 뒤 10월경 결과물을 공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2년 만에 펼치는 밴드 음악인만큼 김C의 각오도 남다르다. 지난해 독일 생활을 마치고 전자음악이란 색다른 행보를 택했던 그는 이번에 뜨거운 감자 본연의 서정적인 음악으로 차별화를 둘 전망이다.

김C는 지난 1년 간 독일에 머물며 새로운 음악 구상에 몰두해 왔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을 통해 예능 활동도 활발히 펼쳤던 그는 가수로서 보다 발전된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프로그램을 하차, 독일행을 택했다. 15개월간 머물던 베를린에서의 시간과 정취는 전자음악으로 담겨졌다.

한편 김C의 뜨거운 감자는 지난 2010년 미니앨범 '시소'를 발표하고 '고백'을 히트시켰다. 이 곡은 2011년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노래상'을 차지하는 영예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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