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4일만에 150만 돌파..'거미 파워'

이경호 기자  |  2012.07.02 06:17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개봉 4일 만에 150만 관객을 돌파하며 거미 영웅의 파워를 실감케 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지난 1일 하루동안 50만 744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169만 7393명이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지난달 28일 개봉해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해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어벤져스'에 이어 또 하나의 할리우드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주말 효과에 힘입어 개봉 4일 만에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어벤져스'가 개봉 4일 만에 기록한 163만 관객보다 9만명 앞선 169만명을 기록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6월 흥행을 기록 중이던 한국영화들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기습에 주춤했다. 스파이더맨의 거미줄에 꽁꽁 묶여 버렸다. 1102개 스크린에서 상영돼 지난 1일 극장가 최다 스크린 점령이다. 2위인 '마다가스카3:이번엔 서커스다'가 스크린 396개인 점을 고려했을 때, 흥행 파워를 실감할 수 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전작들과 달리 주인공 피터 파커의 부모님이 의문의 사고를 당한 시점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스파이더맨이 된 그는 아버지의 동료 과학자가 도마뱀 유전자로 리저드맨이 되자 한바탕 결투를 벌인다.

아이맥스와 3D관에서 개봉해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배우와 스태프가 하차하고 새로운 시리즈로 출발한 영화다. 마크 웹이 메가폰을 잡고, 앤드류 가필드와 엠마 스톤이 남녀 주인공을 맡았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에는 '마다가스카3:이번엔 서커스다'가 5만 3962명을 동원해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144만 3361명이다.

3위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3만 5325명을 동원해 이름을 올렸다. 누적관객은 438만 5631명이다. 이어 '후궁:제왕의 첩'이 3만 5323명을 동원해 4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245만 2923명이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과 같은 날 개봉한 '캐빈 인 더 우즈'는 3만 2890명을 동원해 5위를 기록했다.

6월 한국영화 기대작이었던 '미쓰GO'와 '아부의 왕'은 각각 2만 8004명과 2만 1178명을 기록해 6위와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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