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쓰레기 먹는 아이들, 가슴이 먹먹했다"

김성희 기자  |  2012.07.02 16:30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윤은혜가 조금만 아끼고 산다면 누구나 실천하는 봉사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윤은혜는 2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KBS 2TV '2012 희망로드 대장정' 제작발표회에서 빈민 국가 어린이들의 실태를 밝힌 뒤 절약하면서 살자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윤은혜는 봉사지인 마다가스카르에 대해 "상상했던 것보다 충격적인 장면들이 많았다. 그래서 아이들이 웃을 때 더 마음이 아팠다"며 "나라면 불평불만 안하고 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열악했다"고 말했다.

그는 봉사 활동 다녀 온 소감에 대해서는 "어린 아이들이 쓰레기 더미에서 뒹구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먹먹했다"고 말했다.

윤은혜는 "마다가스카르는 엄청난 빈민 국가로 하루에 1달러 정도로 생활한다. 우리가 조금만 아끼고 커피 한 잔 만 덜 마셔도 이 사람들은 하루를 풍족하게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반성했다"고 덧붙였다.

배우 안성기의 코트디부아르 방문을 시작으로 가수 보아는 인도, 배우 송일국은 부르키나파소, 윤은혜는 마다가스카르를 찾는다. 향후 4명의 스타가 더 추가 될 예정이다.

한편 ‘2012 희망로드 대장정'은 한국을 대표하는 8명의 스타와 함께 지구촌 어려운 이웃들의 현실을 알리고 시청자들의 후원 참여를 바탕으로 도움센터를 건립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7일 오후 5시 35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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