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킬' 2NE1, 신곡 들어보니..'트로트+일렉' 파격조합

길혜성 기자  |  2012.07.05 09:24
2NE1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매번 음악과 스타일 면에서 변신을 시도, 가요팬들의 지속적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씨엘 산다라박 박봄 공민지의 2NE1. 2NE1은 이번에도 파격 시도를 선보이며 일단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2NE1은 5일 0시 신곡 '아이 러브 유' 음원을 정식 공개했다. 이 곡은 2NE1의 새 앨범에 담길 첫 싱글 곡이다.

'아이 러브 유'는 2NE1의 1년여 만에 선보이는 국내 신곡이다. 여기에 '아이 러브 유' 공개 직전 산다락박이 옆머리를 삭발한 모습을 공개하는 등, 2NE1은 또 한 번의 파격 변신을 예고했기에 이번 곡에 쏠리는 가요팬들의 관심을 남달랐다.

이 관심에 2NE1은 예상치 못했던 음악적 변신으로 화답했다. '아이 러브 유'는 바로 트로트와 일렉트로닉 장르가 절묘하게 결합된 곡이기 때문이다.

'아이 러브 유'는 딱 들으면 알 수 있는 트로트 형식의 리듬과 멜로디로 곡 앞부분을 장식한다. 그 간 일렉트로닉과 힙합 장르를 주로 다뤄온 2NE1이기에 팬들에는 신선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아이 러브 유'은 곡이 전개될 수록 일렉트로닉 형식을 띤다. 곡의 마지막 부분은 강력한 랩으로 꾸미고 있다.

그 동안 여러 히트곡을 직설적인 노랫말로 눈길을 끌었던 2NE1이 이번에는 달달한 사랑 고백에 관한 내용을 가사로 채택했다는 점 역시 이채롭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각기 다른 장르를 결합시킨 '아이 러브 유'가 곡 전체를 들을 때는 어색함을 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물론 여기에는 2NE1의 전담 프로듀서인 유명 작곡가 테디의 저력이 컸다는 평가다. '아이 러브 유' 역시 테디가 작곡했다.

2NE1의 '아이 러브 유'는 공개 직후부터 멜론 엠넷 올레뮤직 벅스 몽키3 소리바다 등 국내 주요 음악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는 물론 아이튠즈 미국 일렉트로닉송 차트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외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2NE1의 파격 변신은 일단 만족할 만한 결과를 이끌어 내고 있는 셈이다.

3주 뒤 공개될 2NE1의 또 하나의 신곡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편 2NE1은 오는 8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아이 러브 유' 첫 무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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