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영, 8월 컴백..연말엔 데뷔22주년 음반발표

박영웅 기자  |  2012.07.05 11:53
현진영 ⓒ스타뉴스


국내 힙합의 시작을 알린 가수 현진영이 5년 만에 컴백한다.

현진영 측 관계자는 5일 스타뉴스에 "현진영이 8월 앨범 발매를 목표로 작업에 한창이다"라며 "음악 방송 활동은 물론 예능 프로그램에도 자주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라고 밝혔다.

현진영은 우선적으로 1~2곡의 신곡을 디지털 싱글 형태로 발매한다. 올해로 데뷔 22주년을 맞이한 현진영은 이를 기념한 베스트 앨범을 연말에 발표, 자신의 음악인생을 돌아보겠단 각오다.

한국형 힙합을 만들었단 평가를 받고 있는 현진영의 신곡은 5년 만이다. 지난 2007년 5월 싱글 '파라다이스'를 발표한 그는 재즈와 힙합을 접목시킨 독특한 음악색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현진영은 오랜만의 활동 재개에 마음도 다시 잡았다. 현진영 측 관계자는 "현진영이 오는 7일 방송되는 MBC '세바퀴'에 출연한다"며 "예능도 꺼리지 않고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최근 김태원, 유현상, 김도균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현진영도 다부진 출사표를 던진 셈이다. MBC '나는 가수다' 출연 여부도 큰 관심사다.

한편 현진영은 1990년대 초 데뷔 댄스와 힙합 음악을 내세워 한국 가요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국적인 리듬감과 정서를 혼합해 특유의 음악색을 인정받았고, '흐린 기억 속의 그대' '현진영 go 진영 go' '두근두근쿵쿵' '슬픈 마네킹' 등 많은 노래를 히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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