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진, 이병훈PD '마의' 합류..현종 역

김현록 기자  |  2012.07.06 11:48


배우 한상진이 이병훈 PD와 다시 손을 잡고 '시청률의 남자' 재확인에 나선다.

6일 소속사에 따르면 한상진은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MBC 월화사극 '마의'(극본 김이영·연출 이병훈) 출연을 확정지었다.

한상진은 '마의'에서 조선 18대 왕 현종 역을 맡아 처음으로 임금 캐릭터에 도전한다. 왕권을 바로 세우고, 기근과 역병에 시달리는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현종은 미천한 신분의 수의사 백광현(조승우 분)을 어의로 임명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마의'는 사극 명장 이병훈 PD가 '이산', '동의'의 김이영 작가와 또 한 번 콤비로 나서 는 작품으로, 의학을 통해 그 시대의 가치관과 역사성, 시대성을 선보일 한방 의학드라마.

'이산'을 통해 명석한 두뇌와 카리스마를 겸비한 홍국영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한상진은 '마의'로 이병훈 PD와의 각별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한상진이 이번 작품으로 '시청률의 사나이'란 명성을 이어가게 될 지도 관심사다. '이산', '뿌리깊은 나무' 등 사극에서 특히 맹활약을 펼쳤던 한상진은 '하얀거탑', '솔약국집 아들들', '결혼해 주세요' 등 출연작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의 사나이'로 불려 왔다.

한편 '마의'는 조승우, 이요원, 이상우, 유선, 김소은, 손창민, 조보아 등에 이어 한상진이 출연을 확정하며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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