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복싱대회 또 우승 "응원해 주셔서 감사"

박영웅 기자  |  2012.07.07 21:58
이시영 ⓒ임성균 기자


배우 이시영이 서울시 복싱대표선발전에서 우승한 소감을 밝혔다.

이시영은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 출연,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모습으로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시영은 경기에 들어가기에 앞서 "운도 좋았던 것 같다"며 "떨리기도 하고 연습한 만큼만 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특유의 여유로움과 함께 진지한 모습으로 경기를 준비, 눈길을 끌었다.

이시영은 이날 서울시 송파구 한국체대에서 열린 서울시복싱대표선발전 여자 48kg급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시영은 유망주 조혜준과 치룬 결승전에서 21대 7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플라이급(48~51kg)에 해당하는 이시영은 여자 51kg급 서울시 대표 김예지와 평가전을 치러 그 결과에 따라 전국체전 출전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이시영은 드라마 배역을 위해 복싱에 입문, 지난 2010년 3월 전국여자 신인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에 출전해 48㎏ 이하급에서 우승했다.

이어 같은 해 11월 제10회 전국생활복싱대회 여자부 50㎏ 이하 체급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1년 서울시 신인복싱 선수권대회와 전국여자 신인 아마추어 48㎏ 정상에 오르는 등 수준급 실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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