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밴드가 런던올림픽을 맞아 '아리랑'응원가를 무료 배포한다.
9일 김창완밴드 측은 2012 런던올림픽을 맞아 '아리랑' 연주곡과 노래가 함께 담긴 응원가 등 4개 트랙 전곡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김창완밴드의 아리랑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할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연주했으며,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모여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우리의 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노래했다.
메인 테마가 다섯번 반복 연주된 김창완밴드의 아리랑은 한국을 대표하는 색이 오색(청색, 적색, 황색, 백색, 흑색)인 것처럼 각 파트의 개성을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고조되는 구조로 만들어졌다. 전통악기 태평소 소리가 어울려 강인한 에너지를 느끼게 한다.
김창완은 "아리랑을 담는데 록이 좋은 그릇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시작된 작업이었다. 하지만 그것을 실현해 내는 동안에 많은 좌절이 있었고 그 과정을 통해 밴드 멤버 각각의 고뇌가 녹아있는 김창완밴드만의 아리랑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김창완은 "아리랑을 변형시킨다기보다는 아리랑의 새로운 내용을 이해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고 어찌 보면 많은 철학가들이 현대에 와서 새롭게 재조명되듯이 현재까지도 사랑 받는 아리랑의 현대성을 엿 볼 수 있고 또 우리의 음악을 통해 그런 것을 발견해내는 계기로 삼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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