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 韓日문화교류 알리미..개념 홍보대사

김현록 기자  |  2012.07.09 10:49


배우 지진희가 한국과 일본, 양국의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해 뜻 깊고 의미 있는 일을 직접 기획하며 한국관광공사 홍보대사의 역할을 해냈다.

지진희는 지난해 7월 한국관광주간을 기념한 행사에 참여한 뒤 딱 1년여만인 지난 7월 5일, 다시 일본의 후쿠오카 JR 큐슈 홀을 찾아 그간 양국의 관광교류를 위해 펼쳐왔던 홍보대사로서의 활동과 행적을 알리는 프로모션에 참석했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은 1년 전 행사에 참석했던 지진희가 한국관광공사와 JR큐슈 측과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나온 아이디에서 비롯된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자리여서 더욱 눈길을 모았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함께 한 지진희는 실질적 홍보대사로서 역할과 맡은 바 임무를 훌륭히 소화해 냈다.

이날 JR큐슈 홀에는 약 1000여명의 관광객들과 팬들 그 외 여러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지진희와 함께 즐기는 한국, 큐슈 열차 여행'이라는 테마를 통해 6개월 동안 지진희가 다녔던 한국과 일본의 기차역의 주요 명소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위해 지진희는 지난해 11월에 한국고속철도인 KTX를 타고 서울, 김천, 경주, 부산을 돌며 인사동, 직지사, 직지문화공원, 해운대 등 한국의 숨겨진 미를 한국을 비롯한 일본에 전파하고 12월에 일본 관광객들을 초청했으며, 지난 4월에는 부산에서 고속선인 '비틀'을 타고 큐슈를 시작으로 하카타, 쿠마모토, 카고시마 등 큐슈신칸센 경로를 따라 여행을 하며 일본의 열차 여행 알리미 역할을 해왔다.

특히 한국의 서울에서부터 일본의 카고시마까지를 하나의 코스로 만든 여행 콘셉트는 보통 여행처럼 자국이나 타국만이 아니라 마치 한 나라를 여행하는 것처럼 하나의 경로로 잇는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았다.

이날 행사에서 지진희는 여행 내내 명소 곳곳을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들과 본인이 직접 카메라에 담은 풍경 사진들을 토대로 만든 여행 에세이 사진집 속 사진들을 보여주며 각 여행지에서의 느낌과 소감을 소개했다. 일본에서 지난해부터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동이' 덕에 지진희의 팬미팅이라는 착각이 들만큼 행사 내내 뜨거운 반응과 성원들이 이어졌다.

지진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일본에서는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았던 한국의 여행지를 소개해서 한국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전하고 싶었고 큐슈 여행을 통해서는 제가 직접 느꼈던 일본의 매력과 철도 왕국인 일본 열차 여행의 로망을 소개하고 싶었다"며 "이 여행 중심에는 부산과 후쿠오카를 잇는 '비틀'이라는 고속선 취항이 있다. 한국과 일본 사이가 그리 멀지 않다는 것을 실감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관광공사의 후쿠오카 지사 정진수 지사장은 "지난해 지진희씨의 행사 방문과 더불어 시작된 프로젝트가 1년여 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고 한일 관광 교류에 있어 침체되어 있던 분위기를 많이 끌어 올리는 데 일조했다"고 평가했다.

정 지사장은 "실제적으로 1년 전보다 후쿠오카로 입성하는 한국 관광객들이 월등히 늘었고 일본 현지에서도 한국의 관광 매력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지진희의 대중적인 인지도와 신뢰감 높은 이미지, 직접적으로 홍보 활동에 나서준 기여도가 크다고 본다. 문화 한류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진정한 한류스타인 지진희씨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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