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日최대규모 패션쇼 선다..4만팬앞 신곡

박영웅 기자  |  2012.07.10 09:16
아이유


가수 아이유가 일본 최대 패션쇼 무대에 오른다.

아이유 측은 10일 스타뉴스에 "아이유가 오는 9월1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열리는 '걸스 도쿄 컬렉션 2012'에 참가해 신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아이유는 2월 같은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이날 아이유는 사상 최다 인원이 참가하는 4만여 명 앞에서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지난 1월 일본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아이유는 7월 신곡 발표에 이어 패션쇼에 서게 됐다.

걸스 도쿄 컬렉션은 일본 최대 규모의 패션&음악 이벤트로, 카라 애프터스쿨 등이 참석한 바 있다. 아이유는 행사에 참석해 현지 유행을 선도하는 음악과 패션을 담아 세련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아이유는 오는 7월18일 일본 새 싱글 '유 앤드 아이(You and I)'도 발매한다. 이는 아이유의 히트곡 '너랑 나'의 일본어 버전으로, 히트 작곡가 이민수와 김이나 작사가가 의기투합한 곡이다.

지난 3월 '좋은 날'(Good Day)로 오리콘 싱글 차트 8위에 진입하는 등 성공적인 일본 데뷔 신고식을 치른 아이유는 자신의 또 다른 히트곡으로 다시 한 번 일본 시장을 공략하게 됐다.

아이유는 4월부터 일본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첫 해외 활동을 펼쳐왔다. 현지 발매된 아이유의 정규 2집 '라스트 판타지'(Last Fantasy)는 아이튠즈 일본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큰 반응을 얻었다.

특히 아이돌과 뮤지션 사이 묘한 경계에 있는 아이유의 존재감과 국내에서의 '국민 여동생'이란 이미지는 일본 팬들에 친근감을 줬다. 음악성을 강조한 아이돌 여가수란 점에서도 큰 강점으로 꼽힌다는 평이다. 일본 언론 역시 "한국 최고의 소녀가수가 일본에 상륙했다"며 큰 관심을 보냈다.

현재 전국투어를 진행 중인 아이유는 9월17일 일본 도쿄포럼A홀에서 해외 첫 단독 콘서트 '아이유 프렌드십 스페셜 콘서트 가을 2012'를 개최한다. 일본 진출 6개월 만에 갖는 첫 해외 단독 콘서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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