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사생팬 횡포에 고충토로..트위터도 탈퇴

윤성열 기자  |  2012.07.10 11:30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사생팬의 횡포에 고충을 토로했다.

김희철은 지난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집 앞도 구청 앞도 쫓아도 오지 마세요. 30살 먹고 좀 착해졌나 했는데 난 안 되나봐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교통사고 후유증이 아직도 남아 있는데 매번 목숨 걸고 도망가듯 운전하는거 무섭습니다. 실망을 한다 해도, 배부른 줄 알아야 해도 전 목숨이 하나라 안 되겠네요. 이해심 부족한 제 탓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생택시를 타고 자신을 쫓아다니는 사생 팬에 대해 일침을 가한 것. 사생 팬은 좋아하는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을 쫓아다니며 사생활을 캐내고 연예인을 스토킹하는 팬을 일컫는다. 이어 김희철은 사생 팬뿐만 아니라 사생택시 기사에게도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희철은 "그리고 잘 모르는 외국 친구들한테 웃으면서 삥 뜯지 마요 아저씨들. 웃으면서 애들 등쳐먹는 거 양아치 같으니까. 이 글을 마지막으로 이런 피해자가 또 나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1년 동안 트위터도 안 하고 조용히 살겠습니다. 1년 뒤에 봐요. 생일 축하해 준 많은 분들 고맙습니다"라고 전한 뒤 트위터를 탈퇴했다.

한편 김희철은 지난 해 9월 입대, 현재 서울의 한 구청에서 공익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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