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이완에게 온 김태희 전화, 받을 걸 그랬다"

안이슬 기자  |  2012.07.12 09:16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배우 김지훈이 함께 군 생활을 한 동료들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지훈은 12일 오전 8시 30분께 서울 용산구 국방홍보부에서 전역신고를 마친 뒤 팬들과 가진 전역기념행사에서 배우 이완과 가수 박효신에 대한 이야기를 말했다.

김지훈은 이완을 포함한 부대원들이 함께 외출을 나갔을 때 이완의 전화기에 찍힌 '작은누나'라는 이름에 모두가 동요했던 사연을 전했다. 이완의 작은 누나는 바로 김태희다.

김지훈은 "이완이 잠깐 자리를 비웠을 때 전화기에 '작은누나'라는 이름으로 전화가 왔다. 다른 대원들과 '이걸 받아야해? 말아야해?'하고 허둥대다가 전화가 끊겼다"며 "이완이 화장실에서 돌아와서 받지 그랬냐고 하더라. 다들 아쉬워했다"고 말했다.

김지훈은 가장 보고 싶은 동료로 박효신을 꼽았다. 그는 최근 소속사와 소송에 휘말린 박효신을 걱정했다.

그는 "박효신이 가장 보고싶다. 최근 좋지 않은 일을 겪었는데 여린 친구라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며 "이따가 만나서 밥을 먹으면서 얘기를 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김지훈은 지난 2010년 10월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해 21개월 간 국방부 홍보지원대원으로 복무했다.

김지훈은 2002년 KBS 2TV 드라마 '러빙유'로 데뷔해 KBS 2TV '천추태후' '연애결혼'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의 진행을 맡아 예능에 도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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