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잡이' 박성웅 "남규리가 예뻐 몰입이 잘 됐다"

김성희 기자  |  2012.07.12 15:07
ⓒ사진=장문선 인턴기자


배우 박성웅이 납치 감금 전문 배우에서 벗어나 로맨스를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성웅은 1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 별관 근처에서 진행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극 시즌3' 기자간담회에서 남규리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밝혔다.

이날 박성웅은 7번째 단막극인 '칼잡이 이발사'(극본 백혜정 김신태 연출 이정섭)의 주연으로 참석했다.

그는 상대배우였던 남규리에 대해 "납치 감금 전문배우인데 대본을 받고 남규리와 로맨스가 있다고 해서 놀랐다"며 "규리가 예쁘다보니 몰입이 잘됐고 현장에서도 모범적으로 분위기를 만들어서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박성웅은 이정섭 감독과의 호흡을 묻자 "전작을 함께 하면서 믿음이 있었고 신조가 남자는 의리라고 생각하기에 꼭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마침 영화 찍고 있는데 촬영일정만 비면 참여하겠다고 했다. 현장에서 워낙 편했기 때문에 좋았다"고 덧붙였다.

극중 박성웅은 전직 킬러 출신 이발사 우진 역을 맡았다. 미자(남규리 분)의 살인청부로 힘들어한다.

한편 드라마 스페셜 단막 시즌3의 7번째 작품인 '칼잡이 이발사'는 오는 22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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