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효린 "연기후배 박진영이 오히려 연기 지적"

박영웅 기자  |  2012.07.13 07:29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배우 민효린이 후배 연기자인 가수 박진영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13일 케이블채널 tvN에 따르면 민효린은 최근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개봉을 앞둔 영화 '5백만 불의 사나이' 뒷얘기와 데뷔 이후 겪었던 슬럼프, 연기관 등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민효린은 "박진영 선배님과의 작업이 진짜 재미있었다. 감독님께서는 내가 연기로는 선배니까 좀 이끌어주기를 바라셨다. 그런데 오히려 박진영 선배님이 '효린아 다시 해야 될 것 같다'라며 지적해주시고 이른 아침부터 한 번씩 전화를 해서 대본 이야기를 하셨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정말 진실이 느껴질 때까지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박진영이라는 사람이 괜히 저 자리에 있는 게 아니구나'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민효린은 또 박진영에 대해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민효린은 "선배님이 영화 '써니'를 인상 깊게 보셨다며, JYP와는 인연이 안 되었지만, 이번 영화에는 같이 출연해주면 좋겠다고 제의하셨다"며 "촬영 과정에서도 내가 마음을 잘 여는 스타일이 아닌데 박진영 선배님이 그걸 딱 캐치를 하시고 오히려 문을 더 두드려주셨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민효린이 출연한 '피플인사이드'는 이날 오후 7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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