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자선행사 비용 마련 위해 밤업소 전국투어

윤성열 기자  |  2012.07.13 14:20
우주선 모형의 장비를 타고 나이트에 등장한 가수 김장훈 <사진=김장훈 미투데이>


가수 김장훈이 자선행사 비용 마련을 위한 밤업소 전국투어를 시작했다.

13일 김장훈의 측근에 따르면 김장훈은 지난 12일 광주 서구의 한 나이트클럽에 올랐다.

김장훈은 이날 미투데이를 통해 "어제 처음으로 클럽공연을 시작했다. 광주 XX나이트, 분위기가 공연 때보다. 좋으면 좋았지 별 차이 없었다. 특수장비도 죽이고 우주선타고 내려왔다. 무서웠다. 필받아서 한 시간 넘게 했다. 무척 재밌었다. 역시. 무대는 어디나 무대 진리"라며 공연 영상을 게재했다.

이에 대해 김장훈의 측근은 스타뉴스에 "김장훈이 빛을 청산하기 위해 밤업소 무대에 올랐다"며 "김장훈이 밤무대에 서는 것은 4~5년 만이다"고 전했다.

측근은 이어 "조만간 광고 두 편을 찍더라도 8·15 독도횡단에 드는 비용 2억여원과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배식기지창마련을 위한 2억원을 마련하는 데 빠듯하다"며 "주변에서는 건강 등의 문제로 기부와 나눔행사를 줄일 것을 권했으나 김장훈은 이렇게 할 수 있음에 감사해야한다며 정작 느긋한 태도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장훈은 8·15 독도횡단 비용과 법원의 경매결정으로 배식기지창이 없어질 위기에 처한 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의 120만 명 무료배식을 위해 밤무대에 서겠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그간 자신이 참여하는 여러 자선 행사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다.

중증장애아동병원건립을 위한 꽃배달 사업, 대학 자원봉사단 V원정대와 함께 하는 '대학 투어 도시락데이', 6월5일 V원정대와 함께 진행하는 '연평아리랑', 6월9일 김장훈이 운영하는 가출청소년 상담버스 '꾸미루미'와 함께하는 고양시청소년들을 위한 UCC공모전 및 페스티벌 등이다.

이와 함께 한달 전 지불한 뉴욕타임스 위안부 광고료에 이어 2주 뒤 위안부 광고료를 또 내야 하는 상황이라 올해 빚만 7억 여 원에 이르는 등 최악의 재정 상태에 이르렀다.

김장훈은 과거 공연사기를 당했을 때 스태프들에게 지급할 돈을 마련하기 위해 밤 업소 일을 한 적이 있다. 그러나 공연을 보다 뛰쳐나간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그간 밤업소 공연은 자제해왔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 5월 25일 동북아역사재단과 함께하는 청소년을 위한 독도토크콘서트에 참여했다. 8월에는 정규 10집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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