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이 방송 재개를 염두에 두고 편집을 재개했다는 보도에 관계자는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은 지난 1월 30일 노조 파업 시작 이후 23주째 결방, 오는 14일 24주째 결방을 앞뒀다.
이 가운데 김태호 PD가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 예능국 편집실에서 편집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13일 관계자는 "현재 '무한도전' 스태프 가운데 재방송을 내보내는 1명 외에 업무를 보고 있는 스태프가 한 명도 없다"고 이를 부인했다.
김태호 PD는 런던 올림픽 특집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파업 기간 중에도 종종 MBC 드림센터 예능국을 찾았고, 지인이나 동료를 만났을 뿐이라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방송분을 편집한다면 그 시점은 파업이 끝난 이후가 될 것"이라고 일축했다.
현재 '무한도전'의 런던행 가능성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으나 제작진의 파업 종료 후 업무 복귀 원칙은 변함이 없는 상태다. 실질적으로는 런던행 비행기 티켓 외에 준비된 바가 전혀 없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160여일을 훌쩍 넘긴 MBC 노조 파업이 이달 중 끝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노조는 오는 16일 대의원회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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