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리, 일부 네티즌들에 일침 "난 부처님이 아냐"

이준엽 기자  |  2012.07.14 16:33
카라 박규리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걸그룹 카라의 멤버 박규리가 악성 네티즌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박규리는 14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다 읽는 거 알면서도 뻔히 싫어하는 단어들을 단순히 장난삼아 넣어서 멘션 날리는 사람들의 머릿속은 도무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냥 장난인데 라고 한다면 당하는 사람의 입장을 하나도 배려 안할 정도로 생각이 어린건가. 내가 무슨 반응을 보여주길 바라지?"라며 트위터를 통해 악의적인 글을 남기는 일부 네티즌들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박규리는 "사실 이번 한두 번 드는 생각은 아니고 예전에도 늘 그래왔지만 그냥 넘기면 계속 장난을 핑계 삼아 날 괴롭게 할까봐. 좋은 소리를 듣고 싶으면 본인이 먼저 좋은 얘기를 꺼낼 준비를 해야지. 난 부처님이 아니에요"라고 자중을 요구했다.

한편 박규리의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간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이 된다", "악플러들 따윈 쿨하게 무시하시길", "도대체 악의적인 글을 남기는 사람들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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