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이제 시작"..소속사 "조만간 대화 재개"

배유 류시원 ⓒ사진=이기범 기자

아내 조모씨와 이혼조정 중인 배우 류시원 측이 조만간 조씨를 만나 원만히 해결하는 방향으로 대화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시원 소속사 관계자는 15일 오후 스타뉴스에 "지금까지는 류시원의 드라마 출연 등으로 양측 간에 대화할 시간이 별로 없었다"라며 "드라마도 끝난 만큼 조만간 대화를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 5월 말 조씨가 소송대리인을 해임한 뒤 서로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이 관계자는 "원만히 해결하고 싶다는 것이 류시원의 변함없는 입장"이라며 "대화가 다시 시작되면 역시나 원만하게 해결하는 쪽으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류시원의 현재 상황에 대해 "하루에도 몇 번씩 괴로움을 나타낼 정도로 상당히 힘들어하고 있다"라며 "류시원 본인은 가정을 지키겠다는 의지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류시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며 "많이 힘들겠지만 내 딸 현서를 생각하며. 사랑해 현서야"라고 글을 남겼다.

이는 이혼 조정 사실이 알려지고 지난 5월 초 드라마 '굿바이마눌' 제작발표회에서 공식적으로 심경을 밝힌 뒤 2개월여 만이다.

한편 류시원은 파경 소식이 알려져 연예계에 충격을 안겼다. 류시원은 2010년 10월 9세 연하의 조씨와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