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N측 "'글슈아'는 한류 소비층과 함께 즐긴다"

이경호 기자  |  2012.07.17 15:55
ⓒ장문선 인턴기자


KBS N 이기원 본부장이 글로벌 오디션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기원 본부장은 17일 오후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KBS N '글로벌 슈퍼 아이돌'(이하 '글슈아')의 생방송 제작발표회에서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을 하게 된 이유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기원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방송가에 오디션 프로그램이 범람하고 있다"며 "기존 오디션과 차별성을 두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 대결이 아닌 팀 간의 대결이다"며 "한국 중국 태국 등 국적이 다른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경쟁하고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을 보면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ㄷ.

이기원 본부장은 "지난해 데이터를 보니 지상파 3사에서 많은 한류공연이 이뤄졌다"며 "산업적인 측면보다 문화적인 측면에서 접근, 한국 중국 태국 등 한류문화가 소비되는 곳의 소비층들과 같이 하는 게 좋을 거 같았다"고 설명했다.

'글슈아'는 차세대 한류 열풍의 주역이 될 아이돌 그룹을 발굴하기 위한 대규모 오디션이다.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이 생방송 무대 진출을 향해 경쟁을 벌여왔다.

심사위원에는 가수 바다 김조한 이재훈이 나섰다.

한편 '글슈아' 생방송 무대에는 6개팀 메이드(정종민 PAM 원진경 서정수) 젬스톤(서주우 윤지 미미 플렝) 씨니컬즈(송인애 마수혜 반미선) 트위티(김지민 정예원 최정원) 모노사운드(김용희 김태양 고혜정) D2M(김민지 이도현 박민지)이 오른다.

오는 19일 오후 방송을 시작으로 4주 동안 생방송 무대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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