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아내, 48일만에 이혼조정 절차 재개

문완식 기자  |  2012.07.17 15:57


배우 류시원과 이혼 조정 중인 아내 조모씨가 한 달 반 만에 절차를 재개했다.

조씨는 지난 16일 서울가정법원에 사실조회촉탁신청을 제출했다. 지난 5월 29일 주소보정을 제출하고 별다른 움직임 없이 침묵한 지 48일만이다.

지난 5월 초 소송대리인을 해임하고 직접 이혼 조정 절차에 나섰던 조씨는 5월 말 이후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조씨가 이번에 다시 이혼 조정 절차에 나섬에 따라 류시원-조씨의 이혼 조정 절차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최근 드라마 '굿바이 마눌'을 마친 류시원도 조씨와 대화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양측의 행보가 주목된다.

류시원 소속사 관계자는 최근 스타뉴스에 "류시원이 드라마를 마친 만큼 아내 조씨와 조만간 대화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류시원 본인도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기도 했다. 앞서 류시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부터 시작이다. 많이 힘들겠지만 내 딸 현서를 생각하며. 사랑해 현서야"라는 글과 함께 거울을 치고 있는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류시원은 2010년 10월 9세 연하의 조씨와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지난 3월 아내 조씨가 이혼 조정 신청을 낸 가운데 양측은 서로 딸의 양육권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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