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소지섭, 팬텀 반격시작..2막돌입 '흥미진진'

최보란 기자  |  2012.07.19 11:06
<사진출처=SBS '유령' 홈페이지>


사이버 세계 무소불위 권력을 발휘하던 팬텀에 대한 사이버 수사대의 반격이 시작됐다.

지난 18일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유령'(극본 김은희·연출 김형식) 15회에서는 사이버 수사대가 '팬텀' 조현민(엄기준 분)의 해커 집단 은신처를 급습하는 과정이 그려지며 향후 전개에 변화를 예고했다

세강증권 대표인 조현민은 천재 해커 집단을 통해 사이버 세계를 주무르며 세강그룹 회장까지 오르는 등 권력을 장악했다. 특히 도청과 해킹, 경찰청 내 숨겨둔 동조자 등을 통해 정보를 교묘히 이용하며 모든 혐의를 벗어나왔던 상황.

이 때문에 일련의 살인사건들의 배후에 조현민이 있음을 직감하면서도 증거가 없어 잡지 못했던 사이버 수사대 김우현 팀장/박기영(소지섭 분)과 유강미(이연희 분)의 고군분투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는 사이버 수사팀과 힘을 합친 기영이 자신을 음모에 빠트리려 했던 현민에게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장면이 후련하게 펼쳐졌다.

기영은 팬텀인 현민의 사주를 받은 임치현 검사(이기영 분)가 자신을 감옥에 가두기 위한 방편으로 '검찰 불법도청장치' 누명을 씌우려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때 권혁주 형사(곽도원)가 검찰이 증거물로 들고 온 도청장치를 자신이 경찰청에서 빌린 도청기라고 자백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혁주의 의리로 체포 위기를 벗어난 기영은 진짜 적이 누구인지 알게 된 사이버 수사대 팀원들과 힘을 합쳐 세강그룹에 침입해 반격에 돌입했다. 결국 기영이 사이버수사대팀원들과 함께 팬텀 현민이 지휘하는 해커그룹이 있는 곳을 알아내 급습하면서 사건의 급진전을 보였다.

그러나 이 사실을 눈치 챈 현민이 자신의 해커팀원들에게 증거자료를 삭제하라고 명령하는 장면이 그려지면서, 기영이 현민의 해커팀원들 꼬리를 잡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유령', 팬텀을 어떻게 잡아넣을지 궁금하다", "긴박감 최고. 자 이제부터 반격시작!", "맨날 당하기만 하던 사이버 수사대 드디어 반격시작 하는 건가", "마침내 팬텀이 흔들리나. 앞으로 흥미진진" 등 본격적인 드라마의 하이라이트 전개에 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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