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에이 수지가 KBS 2TV 월화드라마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지병현 김성윤)을 통해 대세임을 입증했다.
드라마 OST 제작 관계자는 19일 오후 스타뉴스에 "수지가 참여한 '그래도 사랑해' 역시 허각의 '한사람', 비스트 '미운사람'에 이어 반응이 뜨겁다"며 "차세대 OST 퀸으로 손색없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수지는 본업이 가수인만큼 녹음을 위해 진지하게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바쁜 행보로 노래실력이 묻힐까 생각할 정도였다. 당시 녹음 엔지니어들도 수지의 실력에 따로 손댈게 없다며 칭찬했다"고 말했다.
수지는 지난 16일 자정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그래도 사랑해'를 공개했다. '그래도 사랑해'는 공개 직후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저력을 과시했다.
'그래도 사랑해'는 극중 장마리(수지 분)의 감정이 잘 담긴 곡이다. 수지는 어릴 때부터 짝사랑해온 강경준(신원호 분)을 향한 마리의 마음을 애틋한 목소리로 표현했다.
수지의 솔로곡 발표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초 KBS 2TV '드림하이'에서 'You're my star'와 '겨울아이', MBC 수목드라마 '나도 꽃'에서는 '눈물이 많아서'로 OST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성공을 거두었다.
수지는 '빅' OST를 통해 본업 실력을 드러냈다면 작품에서는 '연기돌'로서도 새롭게 거듭났다. 영화 '건축학개론'이 깨끗하고 순수한 첫사랑의 이미지였다면 '빅'에서는 상돌아이로 변신해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그는 자신과 비슷한 또래의 인물을 연기해서 그런지 어색함 없이 자연스러웠고 배우로서 성장할 수 있는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줬다. 앞으로 남은 2회에서 어떻게 마무리 될 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빅'은 오는 24일 종영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