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전유성 "최앙락, 만나는 사람 나밖에 없다"

윤상근 기자  |  2012.07.20 00:37
ⓒSBS '스타부부쇼-자기야' 방송화면


개그맨 전유성이 동료 최앙락을 향해 "최앙락은 나 말고 만나는 사람 없었다"고 말했다.

전유성은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부부쇼-자기야'(이하 '자기야')에 출연해 "최앙락은 주변에서 만나는 사람이 나 말고는 없었다"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이날 방송에서 전유성은 최앙락의 아내 팽현숙이 전유성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자 갑자기 등장, 순간 팽현숙을 당황(?)하게 했다.

전유성은 이후 "'자기야'에 나오고 싶었지만 사정이 있어서 못나왔다"며 큰 웃음을 줬다. 전유성이 말한 사정은 곧, 팽현숙 때문이었다는 무언의 시위(?)였다.

전유성은 "영화 '졸업'의 마지막 장면에서 두 주인공 남녀가 결혼식장을 뛰쳐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최앙락에게 '나는 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너라도 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전유성은 또한 "내가 최앙락에게 술을 가르친 것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내가 도박이나 심지어 마약을 가르친 것이 아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에 최앙락의 아내 팽현숙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출연진은 모두 폭소했다.

이후 팽현숙은 "감사의 표시로 큰 절을 하겠다"며 다소 장난스럽게(?) 절을 해 다시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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