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트 '다크나이트 라이즈'가 역대 국내 오프닝 3위 기록을 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개봉 첫날인 지난 19일 44만 996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중 3번째 첫날 흥행 성적이다.
역대 국내 첫날 최고 성적은 2011년 개봉한 '트랜스포머3'. '트랜스포머3'는 첫날 64만 4337명을 동원했다. 2위는 2009년 6월 개봉한 '트랜스포머2'(53만명). 역대 3위는 2006년 개봉한 '괴물'의 44만명였다.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괴물'을 제치고 역대 오프닝 성적 3위에 올랐다. 심형래 감독의 '디 워'는 41만명으로 '괴물'에 이어 5위로 한 단계 내려왔다.
첫날 성적이 최종성적까지 이어지는 건 아니다.
국내 개봉 역대 흥행 1위 영화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1335만명)는 2009년 12월17일 개봉 첫날 20만명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685만명을 동원한 김지운 감독의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은 2008년 7월17일 700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40만명을 동원했다. 1174만명을 동원한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는 2004년 2월5일 440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32만명을 동원했다.
국내 첫 1000만 관객 돌파영화인 강우석 감독의 '실미도'(1108만명. 역대 6위)는 2003년 12월24일 400개 스크린에서 30만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준익 감독의 '왕의 남자'(1230만명)는 2005년 12월29일 225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20만명, 개봉 전야제로 9만명을 동원했다. 윤제균 감독의 '해운대'(1139만명)는 2009년 7월22일 19만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한편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첫날 최고성적을 냈다.
올해 최고 오프닝 성적은 '배틀쉽'이 기록한 38만 7232명이다. 올해 한국영화 중 오프닝 스코어 1위인 '연가시'의 19만 953명과 약 15만 명의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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