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영 "권상우 아내도 좋지만 손태영 잃는 느낌"

이경호 기자  |  2012.07.20 11:10
<사진제공=엘르>

배우 손태영이 배우로 복귀 결심을 한 이유를 밝혔다.

20일 패션 매거진 '엘르' 8월호에 따르면 손태영이 배우라는 타이틀로 복귀를 준비 중이다.

손태영은 2년 동안 공백기에 대해 그동안 아들 룩희를 유치원에 데려다 주고, 친한 부부들끼리 가끔 모임도 가지는 등 아내이자 엄마로서 일상을 보냈다고 전했다.

그는 권상우의 아내로서 사는 삶도 좋지만 진짜 손태영을 잃어가고 있는 것 같다는 고민 끝에 다시 배우로 돌아올 결심을 하게 됐다. 또한 그는 "그동안 미스코리아 출신 여배우라는 꼬리표 때문에 단아하고 지적인 역할을 많이 했다"며 "하지만 앞으로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본인답고 새롭게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고백했다.

손태영은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남편의 가정적인 모습과 전폭적인 지원이 배우 생활을 다시 시작하는데 가장 큰 힘을 준 원동력이었다"며 "한 아이의 엄마와 한 남자의 아내에서 이제는 자신의 성숙해진 모습을 연기적으로 인정받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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