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바이' 이기우, 김수현에 고백 예고 '결심했다'

황인선 인턴기자  |  2012.07.20 20:33
ⓒMBC 시트콤 '스탠바이' 방송 영상 캡쳐


'스탠바이' 이기우가 김수현에게 고백을 앞뒀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시트콤 '스탠바이'에서는 강원도로 출장을 떠난 수현(김수현 분)의 동생 경표(고경표 분)를 두고 경쟁의식을 느끼는 석진(하석진 분)과 기우(이기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 모두 수현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경표에게 지극정성으로 대하며 점수를 따려고 했다. 석진은 자신이 매운 것을 잘 먹는다며 '매운 거 잘 먹는 형'을 줄여서 별명으로 불러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경표는 '매형'이 아닌 '고추형'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석진과 기우는 서로 경표와 함께 자겠다고 다투기까지 했다. 두 사람은 이후에도 사사건건 대립했다. 경표에게 이 모습은 마치 엄마와 아빠가 싸우는 모습으로 보였다. 경표는 "자꾸 이러니까 집에 들어오기 싫다"며 뛰쳐나갔다.

심지어 두 사람은 함께 농구를 하러 나가서 난투극을 벌였다. 이를 안 수현이 대체 왜 싸웠냐고 따져 묻자 기우는 "선배 때문에 싸웠다"고 말했다.

기우는 이어 "정말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냐"고 말해, 향후 수현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할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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