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라이즈', 美상영중 총기난사 '흥행 적신호?'

이경호 기자  |  2012.07.20 20:31

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가 미국 콜로라도 한 극장에서 상영 중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북미 흥행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우려를 낳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언론 매체인 더 선을 비롯한 여러 매체들은 미국 콜로라도 한 극장에서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상영 도중 마스크를 쓴 무장괴한이 난입해 총기난사를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상영 30분 후 극장 안에서 안개가 핀 후 총소리가 들렸다. 총기난사로 관객 10명이 사망했으며 관객 30~40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번 '다크나이트 라이즈' 상영 중 총기난사 사건으로 북미 흥행에 제동이 걸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전작인 '다크나이트'는 2008년 북미 개봉 당일을 비롯해 첫주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박스오피스 모조 기준, 이하 동일기준)

'다크나이트'는 개봉 첫날 약 6717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후 북미에서 총 5억 3천만 달러 이상 수익을 올렸다. 히어로 배트맨이 사뭇 무겁고 어두워진 모습, 영상 연출 및 극 전개 등 이전과 사뭇 다른 모습으로 세계 영화계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전작에 흥행을 이을 것으로 많은 기대감을 모았다. 미국 시사회 당시 기립박수와 영화 관계자들의 호평이 줄을 이었다. 하지만 이번 총기난사 사건으로 향후 흥행에 다소 먹구름이 끼었다.

이번 총기난사 사건이 한국 흥행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9일(한국시간) 개봉한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4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신호탄을 쏘아올린 바 있다.

한편 영화 상영 중 발생한 총기사건은 '다크나이트 라이즈' 외에 또 있다. 지난 2011년 개봉한 영화 '블랙스완'이 상영된 유럽 북동부 라트비아에서는 팝콘을 시끄럽게 먹는다는 이유로 당시 40대 남성이 20대 남성과 말싸움 도중 총격을 당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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