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잔소리 아빠..딸 "쌍코피·탈모생겨"

황인선 인턴기자  |  2012.07.24 00:41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 영상 캡쳐


'안녕하세요'에 아빠에게 지나치게 공부를 강요당하는 여중생이 등장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열 네살 김혜린양은 "아빠의 공부하라는 잔소리가 너무 심해 쌍코피는 물론 원형탈모증까지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탈모의 흔적까지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혜린양은 "코피가 터져서 응급실에 실려 갔던 날 아빠가 편지를 써줬는데, 사과를 하면서 공부하라는 내용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빠의 잔소리에도 불구하고 중학교 진학 이후 성적이 하락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혜린양은 "매일 아침 6시 반에 일어나서 1시간씩 아침 공부를 한다"며 "학교와 학원에 갔다 온 뒤 밤에도 공부한다"고 하루 일과를 말했다. 쉴 시간은 잠자는 시간뿐이라고, 일요일에 고작 3시간 정도를 쉴 수 있을 뿐이라고.

김혜린양의 아빠는 "명문대 진학 비결을 물어봤더니 선행학습을 시켰다더라"고 말하며 딸에게 공부를 시키는 이유를 설명했다. 심지어 "인터넷 강의를 직접 들으며 딸을 가르친다"며 "내가 지금 수능을 본다면 서울대를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혜린양의 엄마도 "혜린이가 안쓰럽지만 아빠 편"이라고 말했다.

'공부 잔소리' 아빠 사연은 136표를 얻어 1승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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