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란 "아이 가지려고 남편 소속팀 감독 찾아갔다"

황인선 인턴기자  |  2012.07.24 20:59
ⓒKBS 2TV '스타 인생극장' 방송 영상 캡쳐


배우 최란이 쌍둥이 딸을 얻은 비법을 공개했다.

최란은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스타 인생극장'에 출연해 결혼 4년 만에 쌍둥이 딸을 힘들게 얻은 사연을 고백했다.

최란은 "결혼 후 '왜 아이가 없냐'는 등 불화설 추측 기사가 나니까 독자(獨子)집에 시집 와서 부담이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남편이 있어야 애를 낳는데, 남편을 1주일에 한번 보는데다가 남편을 데리러 가면 짐만 주고 먼저 돌려 보냈다"고 말했다. 최란의 남편 이충희는 그 당시 농구선수로서 합숙생활을 하는 처지였기 때문.

이에 최란은 당시 이충희 감독이 속했던 농구팀의 감독을 찾아갔다고 털어놨다. 최란은 "감독에게 내 남편을 나라에서 합숙시키지 말고 나랑 두 달만 합숙하게 해달고 말했다"며 "감독 협조 하에 남편이 두 달을 집에서 지냈고, 그동안 2세를 생산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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