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 힙합 그룹 에픽하이가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정식 계약을 맺고 가요계로 돌아온다.
YG의 수장인 양현석은 25일 오후 스타뉴스에 "최근 에픽하이의 미쓰라진 및 DJ투컷츠와 정식으로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에픽하이 멤버들은 모두 YG와 계약을 맺게 됐다.
앞서 에픽하이의 리더인 타블로는 지난해 9월 YG와 4년 계약을 한 직후 첫 솔로 앨범을 발표, 성공적으로 가요계에 복귀했다.
양현석은 "싸이도 그랬지만 에픽하이 멤버들도 나름대로 굴곡이 있었던 아티스트들"이라며 "싸이 때처럼 에픽하이에 대한 지원 역시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에픽하이 멤버들은 생각했던 것보다 음악성이 무척 뛰어난 친구들"이라며 "이에 저와 회사는 음악 외적인 부분에 대해 전폭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양현석은 "현재 에픽하이의 컴백 앨범은 마무리 단계"라며 "지금으로서는 오는 9월 초께 새 음반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에픽하이는 지난 2010년 3월 선보인 '에필로그' 이후 2년 6개월 만에 신곡들이 담긴 새 음반 선보이게 된다. 이 사이 에픽하이 멤버들은 미쓰라진과 DJ투컷츠는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
한편 지난 2003년 데뷔한 에픽하이는 넘치는 개성 속에 그 간 '플라이' '원' '팬' '1분1초' '평화의 날' '러브 러브 러브' 등 여러 히트곡을 남기며 가요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여기에 이번에 YG와 손을 잡음으로써 제2의 비상을 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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