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루나·에일리·차지연 女보컬 전쟁예고

이경호 기자  |  2012.07.26 15:16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가 걸 그룹 f(x)의 루나가 합류하며 하반기 여성보컬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KBS 예능국 한 관계자는 26일 오후 스타뉴스에 루나의 '불후의 명곡'의 합류 소식을 알렸다.

루나의 '불후의 명곡' 합류는 기존 여성 출연자인 에일리와 새롭게 고정으로 합류할 차지연 등과 여성보컬 대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불후의 명곡'은 그동안 알리를 비롯해 여성 듀오 다비치의 강민경, 에일리, 소냐 등 여러 여성 가수들을 재조명 했다. 올해에는 알리에 이어 에일리가 '불후의 명곡'에서 새롭게 주목 받았다.

'불후의 명곡'은 루나의 합류로 올 하반기 에일리 차지연 등과 여성보컬 삼파전으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예정이다.

루나는 지난해 7월 뮤지컬 '코요테 어글리'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했다. 걸 그룹 보컬이 아닌 뮤지컬 배우로서의 모습에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이번 '불후의 명곡'에서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노래와 퍼포먼스, 무대 연출력까지 이전 걸 그룹 아이돌 출연자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21일 '불후의 명곡'에서 시청자들 앞에 선 차지연은 맨발로 무대에 올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뮤지컬 배우의 무대는 가수들과의 무대와는 다른 차별성과 감성이 담긴 가창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에일리는 올해 알리가 떠난 빈 자리를 채우며 제 몫을 다하고 있다. 당시 신인 가수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선배 가수들에 뒤지지 않는 무대 연출과 편곡, 퍼포먼스로 '불후의 명곡'의 샛별이 됐다. 최근에는 폭풍 고음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불후의 명곡'은 최근 울랄라세션 윈디시티 등이 합류하며 관심을 끌었다. 여러 음악장르의 총집합으로 콘서트 못지 않은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여기에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 루나를 비롯해 차지연의 합류는 더욱 박진감 있는 대결 구도를 형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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