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제책 읽겠다는 박원순 시장님..부끄러워"

황인선 인턴기자  |  2012.07.26 18:50
이효리 ⓒ사진=임성균 기자


가수 이효리가 박원순 서울시장이 휴가 중 이효리의 저서를 읽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부끄럽다'고 전했다.

이효리는 2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박원순 시장님 휴가 도서목록에 제 책이 살포시 들어있네요ㅎ 브끄 브끄"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 25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되는 여름휴가에서 읽을 책 13권의 목록을 공개했다. 이중 이효리가 쓴 '가까이'가 포함돼 있어 화제를 모았다. 박 시장은 또 이효리씨가 추천한 션케니프의 '꿈꾸는 황소'도 읽겠다고 밝혔다.

'가까이'는 이효리와 애완견 '순심이'와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네티즌들은 "축하해요 효리씨", "저도 '가까이'를 구입목록에 넣어야 할듯", "우쭐우쭐 으쓱으쓱하셔도 되겠어요", "시장님까지 읽다니 대단"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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