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쿨당' 오연서·강민혁 커플 "사랑해주세요" 애절

김수진 기자  |  2012.07.27 15:11


"우리 제발 사랑하게 해주세요!!!"

KBS 2TV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쿨당)의 '말세커플' 오연서와 강민혁이 애절한 러브라인을 펼친다.

오는 28일 오후 방송될 '넝쿨당' 45회 분에서는 강민혁이 울상을 지으며 떨고 있는 오연서에게 웃옷을 벗어주면서 토닥여주는 모습이 그려진다.

극중 말숙(오연서)과 세광(강민혁)은 윤희(김남주)와 귀남(유준상)에게 '말세커플'의 존재를 들켜버린 상황. 헤어지라고 타이르는 윤희와 사랑할 수 있게 해달라고 애원하는 말숙, 세광의 팽팽한 신경전이 계속되며 이들 관계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22일 '넝굴당'의 주요무대인 장수빌라 옆 길거리에서 오후 11시부터 진행된 이번 녹화에서 오연서와 강민혁은 환상의 콤비임을 증명하듯 척척 맞는 연기호흡을 보여주며 NG없이 촬영을 이어갔다.

이날 오연서가 선보인 에너지 넘치는 강한 대사와 특유의 표정으로 인해 촬영장은 웃음바다가 된 상황. 강민혁 역시 밝은 인사성과 노력하는 모습으로 현장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연기선배이자 파트너인 오연서와 틈만 나면 연기호흡을 맞춰보는 것은 물론, 자연스러운 연기를 위해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며 밤낮 없이 차세광에 몰입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촬영을 마친 강민혁은 "세광이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나쁜 남자에서, 누나를 무서워하는 남동생으로, 과외선생님으로, 어리광쟁이 막내아들로… 회가 거듭할수록 다양한 모습을 연기하게 되어 늘 새로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앞으로 말숙이와 펼칠 러브스토리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말세커플'은 젊은 20대 청춘들의 화끈하고 솔직한 연애방식을 잘 반영하고 있다"며 "사랑 앞에서 더욱 과감해지고 용감해질 이들의 행보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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