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둑들'이 개봉 3일 만에 100만 고지에 올랐다.
2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도둑들'(감독 최동훈)은 지난 27일 49만 2739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관객은 135만 5380명으로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도둑들'은 흥행불패 최동훈 감독과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오달수 김해숙 김수현 등 톱배우들이 의기투합해 올 여름 한국영화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혔다. 여기에 개봉 전 한국 영화 최초로 레드카펫 행사를 진행하고, 영화에 출연한 홍콩배우 임달화, 증국상이 내한하며 더욱 관심을 모았다.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하듯 '도둑들'은 개봉 3일 만에 134만 관객을 모아 100만 고지를 가뿐히 넘었다.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중에는 최단 기록이다.
'도둑들'은 영화들이 주로 개봉하는 목요일이 아닌 수요일에 개봉해 평일 관객만으로 3일 만에 135만 명을 넘은 만큼 주말인 오는 28일과 29일 성적은 더욱 폭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도둑들'은 28일 오전 5시 30분 현재 실시간 예매율 44.9%, 예매관객 26만 4037명을 기록하고 있다.
개봉 첫 주말을 맞은 '도둑들'이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기록을 능가하는 성적으로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
한편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20만 5403명이 관람해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357만 687명으로 개봉 9일 만에 350만 관객을 돌파했다. 3위를 차지한 '아이스 에이지4: 대륙이동설'은 일일관객 7만 1582명, 누적관객 18만 3222명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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