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이 개막하자 스타들이 런던 현지에서, 국내에선 SNS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응원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방송인 김제동과 김수현은 런던 현지에서 국가대표 선수들 응원에 참여했다. 김제동은 이경규, 한혜진 등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팀과 함께 지난 25일 현지로 떠났다. 김제동은 출국에 앞서 "어떤 선수들이 됐던 간에 직접 만나보고 싶은 마음 뿐"이라며 "2주 동안 런던에서 메달에 상관없이 런던에서 활약하는 모든 한국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제동은 27일 런던에서 트위터를 통해 현지 입성 사진을 올렸다.
김수현은 런던에서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의 값진 은메달 경기를 열띤 목소리로 응원했다. 김수현은 28일 오후 영국 런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수영 400m 결승 경기에 한국 응원단과 함께 참석,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김수현은 앞서 지난 27일 런던으로 출국했다. 삼성전자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응원단과 함께 박태환 선수 자유형 400m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바쁜 일정에도 비행기에 몸을 실은 것.
김수현은 박태환 선수가 남자 수영 400m 예선에서 실격 판정을 받고 결승행이 무산되자 몹시 안타까워했으나 비디오 판독결과 극적으로 이의가 받아들여져 결승에 진출하자 기쁜 마음으로 응원전에 동참했다.
박태환 선수의 은메달 소식에 국내에서도 스타들은 SNS를 통해 응원의 글을 올렸다. 가수 에일리는 "박태환 선수! 은메달.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멋있는 경기였음"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가수 김광진도 "박태환 훌륭한 기량을 보여주었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라며 응원글을 남겼다.
개그맨 박휘순은 "박수를 보냅니다. 최선을 다한 당신 우리가 봤어요! 최선을 다하는 모습 박태환선수! 자랑스럽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고, 이어 배우 홍은희 역시 "박태환 선수 너무 잘했어요. 자랑스럽습니다! 값진 은메달! 대단해요. 악조건속에서 승리했어요"라며 박태환을 응원했다.
그룹 마이티 마우스 멤버 상추는 "은메달 아쉽지만 정말 잘했다! 200m도 최선을 다해 응원합시다!"라며 남은 경기에 대한 선전을 기원했다.
앞서 박태환은 같은 날 벌어진 남자 수영 400m 예선에서 실격 판정을 받고 올림픽 2연패의 꿈이 좌절되는 듯 보였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국제수영연맹에 이의가 받아들여져 극적으로 결선에 올라 값진 은메달을 땄다.
스타들은 메달에만 집착하지 않았다. 박희순은 "남현희 선수 비록 경기엔 졌지만 우린 금메달을 응원하는게 아니라 태극마크를 단 우리선수 모두를 응원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남현희 선수는 여자 개인 플뢰레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의 엘리사 디 프란치스카와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10-11로 지면서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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