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 이색 응원법 공개한 ★는 누구?

이준엽 기자  |  2012.07.29 16:04


제30회 런던 올림픽이 지난 27일(현지시간)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전 세계인들의 시선이 런던으로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가운데, 올림픽 개막에 발맞춰 연예인들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응원열기에 동참하며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다.

◆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대세

먼저 SNS를 활용한 응원이 눈에 띈다. 올림픽 2관왕 타이틀을 노린 '마린보이' 박태환의 남자수영 400m 경기와 관련해 연예인들은 자신들의 트위터를 통해 저마다 열렬한 지지를 보내며 응원글을 남겼다.

'실격 판정논란'을 딛고 중국의 쑨양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한 박태환에게 가수 에일리는 "박태환 선수! 은메달.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멋있는 경기였음"이라는 글을 게재했으며, 가수 김광진 역시 "박태환 훌륭한 기량을 보여주었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라며 응원글을 남겼다.

이어 펜싱 여자 개인 플뢰레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배한 남현희 선수에게 개그맨 박휘순은 "남현희 선수 비록 경기엔 졌지만 우린 금메달을 응원 하는 게 아니라 태극마크를 단 우리선수 모두를 응원합니다"라며 위로를 전했다.

◆ '선수들이 메달을 딴다면..' 이색공약


선수들의 활약과 관련해 공약을 내건 스타들도 눈에 띈다. 방송인 박은지는 지난 28일 방송된 MBC '스포츠 하이라이트'에서 "박태환 선수가 금메달을 따면 수영복을 입고 방송을 진행하겠다"는 이색공약을 내걸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가수 토니안은 축구 대표 팀이 런던올림픽에서 메달을 딴다면 압구정 한복판에서 춤을 추겠다는 이색공약을 내걸었으며, 개그맨 유세윤 또한 체조의 손연재 선수가 메달을 따면 손연재 선수를 위한 노래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걸어 눈길을 끌었다.

◆ 올림픽에는 '응원가'가 제격


최근 6집을 발표한 가수 싸이는 지난달 28일 런던올림픽 국악 응원가인 '코리아'를 발표하며 올림픽 응원 열풍에 불을 지폈고, 2PM, 미쓰에이, 씨스타, 포미닛, B1A4 등 국내 정상급 아이돌 그룹이 뭉친 응원가 '윈 더 데이(Win the day)'도 눈길을 끈다.

또한 배우 김수현도 최근 한 광고를 통해 수영선수 박태환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곡을 직접 부르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은 29일 현재 사격과 수영, 양궁에서 각각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추가해 종합순위 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한체육회가 선정한 '10-10'(금메달 10개, 세계 10위)을 향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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