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김수현 소속사 키이스트, 中진출 본격시동

안이슬 기자  |  2012.07.30 16:27
배우 배용준 임수정 김수현 (왼쪽부터)


배우 배용준 김수현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키이스트가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30일 키이스트는 한국 콘텐츠 중국 전문 매니지먼트사 스타레이크에이전시(SLA)와 중화권 매니지먼트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LA은 국내 아티스트 및 한류 콘텐츠의 중화권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전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배용준의 에세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서 떠난 여행'의 중국 출간, 김현중의 광저우 아시안 게임 개막식 공연 등을 진행시켰다.

이번 제휴로 키이스트는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전역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가지게 되며 소속 배우들의 중화권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키이스트 관계자는 "주지훈, 김현중, 김수현 등은 중국 현지 활동이 거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SNS, 온라인 사이트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정보가 확산되며 중국 내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현중은 지난 6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오픈 첫날에만 23만 팔로워를 기록, 해외 아티스트로서는 일일 최다 팔로워 기록을 경신하는 등 중국 내에서 키이스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인지도는 상상을 초월한다"라며 "이번 SLA와의 제휴로 소속 아티스트와 현지 매니지먼트 노하우 및 관련 사업 네트워크가 만나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키이스트는 배용준 임수정 김수현 주지훈 이현우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기업이다. 키이스트는 향후 SLA와 함께 온라인 및 오프라인, 모바일을 통한 다양한 홍보 활동 및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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