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남극의 눈물' 내레이션을 하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에 대해 밝혔다.
송중기는 1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남극의 눈물 3D'(감독 김진만 김재영) 언론시사회에서 촬영 카메라 뒤로 펭귄이 숨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MBC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에 이어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남극의 눈물 3D'까지 내레이션을 맡았다.
송중기는 "촬영감독이 촬영을 하는데 새끼 펭귄 한 마리가 자이언트 패트롤이 공격을 해서 구해달라고 다가오는 장면이 있다. 감독님은 구해주지도 못하고. 당연히 우리 촬영팀은 관찰자 입장에서 보아야 하기 때문에 '그렇구나' 했다. 그 장면에서 너무나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아직도 지구는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라는 마지막 대사가 있는데 그게 너무 와 닿았다. 그 대사가 많이 뭉클하고 인간들이 생각을 많이 해봐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남극의 눈물 3D'는 MBC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을 아기 펭귄 펭이와 솜이의 성장기로 재구성한 영화. 오는 9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