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카메라 뒤로 숨는 새끼펭귄, 안타까웠다"

안이슬 기자  |  2012.08.01 16:10
배우 송중기 ⓒ홍봉진 기자


배우 송중기가 '남극의 눈물' 내레이션을 하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에 대해 밝혔다.

송중기는 1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남극의 눈물 3D'(감독 김진만 김재영) 언론시사회에서 촬영 카메라 뒤로 펭귄이 숨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MBC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에 이어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남극의 눈물 3D'까지 내레이션을 맡았다.

송중기는 "촬영감독이 촬영을 하는데 새끼 펭귄 한 마리가 자이언트 패트롤이 공격을 해서 구해달라고 다가오는 장면이 있다. 감독님은 구해주지도 못하고. 당연히 우리 촬영팀은 관찰자 입장에서 보아야 하기 때문에 '그렇구나' 했다. 그 장면에서 너무나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님이 쉬는 시간에 자이언트 패트롤도 새끼가 있지 않겠느냐고 말하더라. 안타깝지만 그런 면에서는 촬영팀들이 심리적으로 힘들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송중기는 "'아직도 지구는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라는 마지막 대사가 있는데 그게 너무 와 닿았다. 그 대사가 많이 뭉클하고 인간들이 생각을 많이 해봐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남극의 눈물 3D'는 MBC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을 아기 펭귄 펭이와 솜이의 성장기로 재구성한 영화. 오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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