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쿤, 'JYP 네이션' 불참.."자택에서 자숙 중"

김미화 기자  |  2012.08.04 18:46
ⓒ이기범 기자


JYP 사단이 2년 만에 한 무대로 뭉친 가운데 소속 가수인 2PM 멤버 닉쿤은 불참했다.

4일 오후 6시 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는 '2012 JYP NATION'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무대에는 박진영, 원더걸스, 2PM, 2AM, 미쓰에이, JOO, San E, JJ Project 등 JYP 사단 가수들이 총출동 했다. 그러나 지난달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2PM의 멤버 닉쿤은 불참했다.

JYP 관계자는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닉쿤은 오늘 콘서트에 출연하지 않으며 아예 콘서트장에 오지도 않았다"며 "일각에서 말하는 것처럼 일본으로 간 것도 아니고 집에서 머물며 자숙하고 있다"고 전했다.

닉쿤은 지난 달 24일 새벽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 주택가 교차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오른쪽에서 진입하던 오토바이와 추돌했다.

이후 지난달 31일 닉쿤은 운전자와 직접 만나 원만하게 최종 합의를 한 뒤 경찰에 자진 출두해 추가조사를 받고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사건이 마무리 됐다.

닉쿤은 현재 사고 이후 반성하면서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달 발매 예정이었던 2PM 일본 앨범 발매는 잠정 연기된 상태이며, 4일 열리는 'JYP Nation' 공연에서도 빠졌다.

JYP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닉쿤의 이번 일에 대해 팬들에 공식 사과한 상태이며 닉쿤의 활동 재개 여부는 불투명하다.

한편 지난 2010년 JYP 사단 첫 합동 공연으로 매진과 함께 화제를 모은 'JYP NATION'은 이후 2011년 일본 아레나 2회 공연까지 모두 매진시키며 국내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 '2012 JYP Nation'은 서울에서는 2년 만에 선을 보이는 무대로 JOO, San E 등 오랜만에 만나는 아티스트는 물론 2AM과 JYP 사단의 재회, 최근 데뷔한 JJ Project의 합류, 2PM 우영의 솔로 활동 시작 등이 더해져 이전보다 더욱 특별한 무대가 기획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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