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4' 지원자, 최종집계 208만명..'역대 최다'

윤성열 기자  |  2012.08.05 13:46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의 총지원자가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Mnet측은 5일 '슈퍼스타4'의 총 지원자 수가 208만 3447명으로 최종 공식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슈퍼스타K3' 지원자수인 196만 7267명을 뛰어 넘는 결과다.

올 3월 8일 지원자 접수를 받기 시작한 '슈퍼스타K4'는 61일 만에 100만 명이 몰렸으며, 70일 만에 150만 명을 돌파했다. 이어 6월 21일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로 200만 명을 넘겼다.

'슈퍼스타K4'에 인원이 몰린 배경에는 허각 존박 울랄라세션 버스커버스커가 올 상반기 잇달아 신곡을 발표하고 인기를 얻은 것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참가 방법을 늘려 지원자들의 접근성을 높인 점도 큰 몫을 했다. 지난해까지는 ARS와 UCC를 통해서만 접수가 가능했지만, 올해는 카카오톡과 노래방에서도 지원을 할 수 있게 했다.

Mnet 측은 "친구와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하거나 같이 노래방에서 놀면서 자연스럽게 동반 지원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예선 지역을 확대한 것도 주효했다. 기존 진행되던 국내 8개 지역과 미국 LA와 뉴욕 외에도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로 호주 시드니에서 해외 예선을 치렀고, 육군과 협의해 전국의 군부대를 돌면서 예선을 진행했다.

'슈퍼스타K4' 연출을 맡은 김태은PD는 "슈퍼스타K는 지원자들의 꿈에 가장 근접한 오디션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폭넓은 지원자 규모를 기반으로 올해도 세상이 깜작 놀랄 만한 스타를 발굴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슈퍼스타K4'는 오는 17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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